열 번째 명인 신민준,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시상식 열려

박정원 기자 승인 2022.11.22 15:56 | 최종 수정 2022.11.22 15:59 의견 0

우승자 신민준 9단(왼쪽)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시상식이 22일 한국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이의범 SG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영성 한국일보 사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임설아 K바둑 상무 등이 참석해 우승자 신민준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의 수상을 축하했다.

대회 후원사인 이의범 SG그룹 회장은 신민준 9단에게 6000만 원의 우승 상금과 트로피를, 주최사 이영성 한국일보 사장은 신진서 9단에게 2000만 원의 준우승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전달했다.

이번 45기 명인전은 6월 20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총 264명의 선수들이 경합을 벌인 끝에 결승전에는 ‘양신’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이 올라갔다. 지난 10월 5일과 6일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3번기가 펼쳐졌고, 그 결과 신민준 9단이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에게 2-0 완봉승을 거두며 통산 열 번째 명인에 등극했다.

명인전에서는 처음 우승한 신민준 9단은 2019년 37기 KBS왕전 우승 이후 3년 만에 국내 종합 기전 우승 컵을 들어올렸고,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신진서 9단은 다음을 기약했다.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은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했으며 SG그룹이 후원했다. 제한 시간은 각자 100분에 1분 초읽기 3회씩이 주어졌으며 결승 모든 경기는 K바둑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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