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최초로 CU에서 하이볼이 나왔다

박정원 기자 승인 2022.11.23 22:39 의견 0

CU에서 편의점 최초로 하이볼을 출시했다. [CU]


편의점 CU에서 하이볼이 출시됐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술을 마시는 혼술·홈술의 확산으로 소주나 맥주 외에 가볍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이 큰 인기다.

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워터, 사이다, 진저에일 등 탄산 음료를 섞어 얼음과 함께 마시는 칵테일의 일종인 하이볼은 도수가 높은 위스키보다 가벼운 술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다.

그동안 위스키는 높은 가격대와 중후한 이미지로 중년의 술로 여겨졌지만, 요즘 자유로운 발상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데 익숙한 MZ세대들이 다양한 레시피로 쉽고 가벼운 하이볼로 변화시켰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CU의 하이볼은 레몬토닉, 얼그레이 2가지가 종류가 있으며, 곰돌이 캐릭터로 유명한 어프어프와 협업했다. 제조는 브루어리 스타트업 부루구루가 맡았다.

어프어프 하이볼은 알코올 도수가 9%이다. 레몬토닉은 스카치 위스키 향에 레몬을 더해 청량하고 상큼한 맛이며, 얼그레이는 위스키와 홍차의 은은하고 향긋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캔맥주 형태로 출시돼 별도의 제조 없이 얼음만 넣어서 바로 마실 수 있어 편리하고 항상 일정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한 캔에 4,500원인 CU의 하이볼은 3캔 구매 시 한 캔당 3,700원꼴인 11,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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