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티맵 대리기사 위한 비상금 대출 출시
플랫폼 구성원의 금융 사각지대 최소화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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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10:14 | 최종 수정 2022.11.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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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티맵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티맵모빌리티의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KB 로지 비상금 대출’은 비대면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이다.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출시일 기준 최저 7.63%(12개월 변동금리, 대출기간 1년, 신용등급 3등급 기준, 우대금리 적용 후) 금리로 빌려준다.
또한 최근 근무 실적 상위 15% 대리기사를 선정해 연 2%(p) 이자를 6개월간 지원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대출 신청은 대리 운전 중개 플랫폼인 로지소프트 앱이나 로지소프트 대리 기사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비상금 대출을 시작으로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급여일이 일정하지 않은 플랫폼 종사자들의 급여를 정리해 주는 전용 급여 통장, 필요한 혜택만 담긴 체크카드, 안전을 책임지는 Care보험, 저렴한 통신 요금을 제공하는 리브모바일 전용 요금제까지 패키지로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플랫폼 종사자들의 자립을 돕고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 상품이 플랫폼 종사자들의 금융 사각 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모빌리티 시장과 금융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과 모빌리티의 서비스 접목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플랫폼 구성원의 금융 사각 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상생 지원 상품을 공동 개발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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