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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6기' 선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협업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를 신설하고 이번 16기까지 총 19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 16기에는 모노랩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글로우서울, 공부선배, 같다, 기와, 스테이지 등 7곳의 신산업·혁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특히 이번에는 시니어·소상공인·외국인 등 고객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AI·디지털 자산 관련 신기술 기업 및 에듀테크 전문 기업이 선발돼 고객 중심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 및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제공,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의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법률 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미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며,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지난 대회 우승자 김명훈 9단(왼쪽)과 준우승자 강동윤 9단 [한국기원]


한편 하나은행은 2022년 12월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를 창설해 후원하고 있다. M세대와 Z세대의 연승 대항전으로 첫 포문을 열었던 첫해와 달리 이번 대회부터는 M세대와 Z세대로 제한돼 있던 참가 자격을 없애고 종합 기전으로 변모했다.

지난 3일 예선으로 시작된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는 예선을 통과한 12명과 전기 우승자 김명훈 9단, 준우승자 강동윤 9단, 랭킹 시드자 신진서·박정환 9단과 함께 16강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결승은 3번기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국내 개인전 최고 우승 상금인 7천500만 원이 수여된다. 준우승 상금은 2천500만 원이다.

M세대와 Z세대의 연승 대항전으로 열렸던 하나은행 슈퍼 매치 첫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이끈 Z세대가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으로 치러진 두 번째 대회에서는 Z세대 대표 김명훈 9단이 M세대 대표 강동윤 9단을 꺾고 MZ바둑 최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