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체류형 섬 관광상품 ‘인천의 보물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선보여

상품 참가비 최대 50%까지 지원···2000명 유치 목표

박정원 기자 승인 2023.05.25 23:43 의견 0

‘인천의 보물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홍보물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는 인천 섬 전용 체류형 관광 상품인 ‘인천의 보물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를 진행한다.

이 관광 상품은 섬의 독특한 생태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섬 문화를 직·간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인천의 섬 자원을 활용한 체험 관광 상품인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202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관광 상품 참가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오는 29일 신·시·모도&장봉도 2박3일 상품을 시작으로 올해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0개였던 관광 상품이 올해는 강화군의 주문도와 옹진군의 승봉도·소야도·연평도 상품이 추가돼 14개로 늘었다. 인천시는 더욱 다양해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해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관광객을 2,000명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 총 600여 명의 관광객이 소이작도, 덕적도, 볼음도, 장봉도, 신시모도, 백령·대청도, 자월도를 찾았으며, 5점 만점에 4.45점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인천의 보물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장봉도·신시모도·자월도 일정 [인천광역시]


올해 옹진섬은 신시모도(신도·시도·모도), 장봉도, 덕적도, 소야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자월도, 소이작도를 시작으로 하반기 더 많은 섬들을 추가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강화섬은 볼음도와 주문도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가와 함께 은하수를 보는 ‘은하수 체험’, 섬 주민이 안내하는 ‘섬마을 투어’와 ‘다듬이질 체험’, 마을 이장님과 싱싱한 회를 즐기는 ‘배낚시 체험’, 맑은 섬 바다를 볼 수 있는 ‘투명 카약과 패들 보트’, 자전거 타고 섬 풍경을 즐기는 ‘자전거 체험’, ‘갯벌 체험’, ‘상합(백합) 캐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수입이 모두 섬 주민에게 돌아가는 상품으로,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소와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구성했다. 또, 섬에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해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이 관광 상품은 5월 29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운영되며,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옹진 섬 방문을 위한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incheondodolif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화 섬 방문을 위한 공식 페이지는 6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5월 26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결제 페이지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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