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마당도서관 6주년 특별전, ‘책을 펴다 별을 품다’···강연·콘서트·고메투어 진행

박정원 기자 승인 2023.05.28 14:50 | 최종 수정 2023.05.28 15:03 의견 0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6주년 기념 ‘책을 펴다 별을 품다’ 특별전을 진행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개관 6주년을 맞아 6월 30일까지 ‘책을 펴다 별을 품다’ 특별전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각 분야 대가들의 명강의와 콘서트를 준비했다.

먼저, 별마당 도서관에는 가구에 사용되었던 폐목재가 다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인 고목으로 재탄생한 작품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생태와 환경 그리고 자연의 순환을 보여주는 한석현 작가의 환경 미술 작품인 ‘다시, 나무’다.

별마당 도서관 개관 6주년 기념 ‘제5회 열린 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한석현 작가의 ‘다시, 나무’ [신세계프라퍼티]

명사 초청 특강은 ‘내 삶의 빛나는 별’을 테마로 명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특유의 상상력과 과학 이론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4년 만에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다. 또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로 불리는 김훈 소설가와 소박하지만 울림이 큰 언어로 깨끗한 동심을 이야기하는 김용택 시인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괴짜 교수라 불리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인공지능 시대의 휴머니즘과 함께 젊은 세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동양철학의 대가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왜 나인가’라는 주제로 삶의 주체성에 대해 얘기한다.

별마당 도서관에는 도서전 ‘나를 찾는 시간’(5/26~6/30)도 열린다. 고요한 시간, 바라보는 시간, 기분 좋은 시간 등 여섯 가지 테마로 사색, 음악, 여행, 요리, 사진, 영화, 글쓰기, 반려동물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들을 통해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다.

또한 6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스페셜 토크’를 진행한다. 3일에는 플랜테리어 그룹 ‘마초의 사춘기’ 김광수 대표의 강연이 있고, 10일에는 한국의 샤갈로 불리는 세계적인 스테인드글라스 거장인 화가이자 신부인 김인중과 건축가 김억중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17일엔 마케팅광고 사례로 영감을 나누는 블로거 ‘스투시’ 이상훈이 강연을 이어간다.

이 밖에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도서관 콘서트도 매주 일요일에 열린다. 11일에는 알토 색소폰으로 정통 재즈 고유의 매력을 연주하는 제시 데이비스가 재즈 특유의 감칠맛 나는 스윙으로 봄의 활기를 담은 흥겨운 연주를 선보인다.

4일 오후 2시에는 2014년 파블로 카살스 콩쿨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우승한 첼리스트 문태국이, 25일에는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공연할 예정이다. 18일에는 DJ IMLAY(임레이)와 재즈 피아니스트 요한 킴이 함께 공연한다.

6월 11일까지 ‘월드 고메 투어’가 열린다. [신세계프라퍼티]


6월 11일까지 한식부터 아시안식, 양식, 중식, 일식, 디저트까지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월드 고메 투어’도 펼쳐진다. 더플레이스, 강남교자, 공수간, 무탄, 노야 등 레스토랑과 고디바, 테라로사 등 카페 8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코엑스몰에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시 메가박스·아쿠아필드 이용권을 증정하고, 브랜드별 할인 등 이벤트 행사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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