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서울시가 시민들의 추석 준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7% 할인된 금액으로 총 4천여 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먼저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13~14일 이틀 동안 발행한다. 9월 13일에 13개 구, 14일에 12개 구의 서울사랑상품권 2천 억 원을 발행한다.

시·자치구(25개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일시 [서울시]

또한 서울시 18개 자치구에서는 자체적으로 총 2천17억 원 규모의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20~21일 양일간 추가 발행한다. 20일에 9개 구, 21일9개 구 등 총 18개 구가 해당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종로구, 중구, 강북구, 도봉구, 금천구, 관악구, 강동구 등 7개 구는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지 않는다.

자치구(18개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일시 [서울시]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및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한 주의 간격을 두고 각각 진행하며,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자치구별로 시간대도 다르게 편성했다.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포함한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 pLay 등 5개 앱 중 한 곳에서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및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이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결제앱 [서울시]

상품권 보유 한도는 자치구당 150만 원으로, 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의 한도는 통합 관리된다. 예를 들어 시·자치구 노원사랑상품권을 30만 원어치 구매했다면 자치구 노원사랑상품권은 20만 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자치구 내에 있는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발행 당일 상품권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미리 서울페이플러스앱을 내려받고 회원 가입해 달라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상품권 발행 시각에 맞춰 회원 가입이 집중되면 처리가 지연되거나 회원 가입이 제한될 수 있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석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명절을 맞아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으로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