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세브란스의료원과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 실시

- 올들어 4번째 농촌지역 의료 취약계층 방문 진료
- 진료·검진부터 추후 의료서비스 연계까지

박정원 기자 승인 2023.09.18 11:01 의견 0

NH농협생명이 지난 16일 경남 산청군 실내 체육관에서 제4차 농촌 의료 지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지난 16일(토) 경남 산청군농협 관내 산청군 실내 체육관에서 제4차 농촌 의료 지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청군농협 조창호 조합장과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의료 현장을 격려했다.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실시한 의료 지원 사업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 봉사단은 약 25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소화기내과·치과·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과 약사 5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전도·초음파·치과 진료·혈압 측정 등 각종 검사 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 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지역의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강원 고성군 토성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3년 제3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230명이 의료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농촌 의료 지원 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1966년 처음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를 시작한 이래 2019년까지 계속 실시해왔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총 144회, 약 6만3천여 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농협생명은 2020년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순회 진료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작년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재개됐다.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과 의료 취약 계층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조합원의 건강 복지를 위해 농촌 의료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는 NH농협생명이 되겠다”고 전했다.

농협생명은 지난 5월 재개된 의료 지원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연간 8회, 약 2천4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촌 의료 지원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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