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하나카드 X 당근·당근페이 업무 협약 체결 [하나은행]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당근 본사에서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 당근페이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와 지역 기반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4개사는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를 하고 있는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 지역 커뮤니티 기반 제휴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먼저 하나은행은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지역 기반 입출금 통장과 이용자 생활권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당근페이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3천600만 당근 서비스 이용자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충족하고 고객 중심의 생활 금융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생활에 더 밀접하고 유용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사회에서 가능한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당근의 비즈니스에 금융을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손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사람 간의 오프라인 연결을 중시하는 당근과 고객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 창출을 위해 제휴하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당근페이 내 체크카드 결제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손님이 안심하고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2022-23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를 창설해 후원하고 있다.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는 MZ세대 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1981년~1996년생 M세대와 1997년~2010년생 Z세대로 나누어 5 대 5 연승전을 펼쳤다.
지난 3월 10일에 끝난 첫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Z세대가 5승 4패로 M세대를 꺾고 초대 우승컵과 상금 7000만 원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기부금을 조성해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동참했다. 기부금은 매 경기별 최종 수순에 1만 원을 곱한 금액이 적립됐으며, 우승 팀 명의의 기부금을 더해 최종 2천188만 원을 적립했다. 적립된 하나은행 슈퍼매치 기부금은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