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부광약품은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11월 23일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라투다정은 일본 스미토모 파마에 의해 개발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에 허가된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 부광약품이 한국 내 독점 개발권 및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국내 허가 사항에 따라 라투다정은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에 사용된다.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에는 단독 요법 또는 리튬이나 발프로산의 보조 요법으로, 만 10세 이상 소아의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에는 단독 요법으로 사용된다.

부광약품은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보험급여 등재 신청을 한 바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요양급여 평가를 마무리하면 건보공단과 약가 협상을 통해 최종 급여 여부 및 약가가 결정된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라투다정은 미국, 유럽연합 국가 등 53개 국가에서 성인의 조현병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청소년(13~17세)의 조현병 치료제로도 승인됐다.

또한 미국을 포함한 20개 국가에서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우울증에 대한 단독 요법 또는 리튬이나 발프로산의 보조 요법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소아(10~17세)의 제1형 양극성 우울증에 대한 단독 요법으로도 승인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서울 부광약품 선수단. 왼쪽부터 정유진 4단, 김상인 3단, 허서현 4단, 권효진 감독 [한국기원]


한편 부광약품은 2014년에 창단한 '부광탁스' 팀을 시작으로 매년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2016년에 정규 리그 1위와 통합 챔피언을 했으며, 올해 2023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에는 '서울 부광약품' 팀으로 참가했다.

서울 부광약품 팀은 권효진 감독을 중심으로 허서현 3단, 정유진 4단, 김상인 3단, 우이밍 5단(중국)으로 팀을 꾸렸다. 지난 7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0일 4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2023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는 정규 리그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플레이오프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