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 [LS전선아시아]
LS전선의 자회사 LS전선아시아가 사명을 ‘LS에코에너지’로 바꾸고 기존 전력, 통신 케이블 중심에서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등 신사업 추진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S전선아시아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자회사 PTSC와 해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해저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희토류 산화물 사업도 추진한다. 해외에서 정제를 마친 네오디뮴 등을 국내외 종합상사와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네오디뮴은 전기차와 풍력 발전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 전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며, 국내도 대부분 중국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한다.
이상호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신사업을 통해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국가의 희토류 공급망 강화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다음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