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로고 [하만]
삼성의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및 오디오·음향 장비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 관리·검색 및 스트리밍 플랫폼인 ‘룬(Roon)’을 인수한다.
룬은 음악 애호가를 위한 음악 재생 플랫폼으로, 음악 검색과 원하는 음악을 바로 찾을 수 있는 풍부한 인터페이스, 거의 모든 오디오 디바이스와의 호환성,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재생 엔진 등이 특징이다.
룬은 모든 PC 운영 체계에서 사용 가능하며 ‘뉴클리어스(Nucleus)’라는 하드웨어 서버 장치 라인을 제조하고 있다.
룬 로고 [하만]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본부장(사장)은 “하만은 전 세계 파트너사들과 소비자를 위해 탁월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해 온 것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음악 애호가들이 집에서나 이동 중에도 음악을 검색하고, 원하는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도록 한 뛰어난 열정과 재능을 지닌 룬의 팀이 하만의 가족으로 합류해 하만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룬은 하만의 기존 사업부들과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룬의 모든 서비스 운영은 그대로 유지되며, 디바이스 파트너 및 고객 등 룬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성장시킬 전망이다. 160개 이상의 다른 오디오 브랜드와 1천 개 이상의 고성능 디바이스를 포함하는 룬의 개방형 에코시스템도 지속된다.
에노 반더미어 룬 CEO는 “룬이 고객에게 더욱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만과 협력하면서 우리의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고급 데이터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성 및 소비자 참여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