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스24]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지난 2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제20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는 어린이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예스24와 소년한국일보가 공동 주관해 왔다. 올해 시상식에는 수상 어린이와 가족, 선생님을 포함한 3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올해 개인 부문 대상은 도서 ‘황금 깃털’을 읽고 독후감을 쓴 서울언주초등학교 5학년 임효주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후회와 잘못을 저지르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감상을 인상적으로 잘 녹여 내 대상에 선정하게 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을 포함해 개인 부문 총 80명, 단체 부문 7팀의 시상이 이뤄졌다.

예스24는 시상식과 함께 참석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백유연 작가의 ‘들꽃 식혜’, ‘낙엽 스낵’, ‘목련 만두’를 테마로 한 클레이 놀이 체험 부스가 설치됐으며, 공중 부양 마술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메가 매직쇼도 진행됐다.

최세라 예스24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이 책을 읽고, 그것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 내는 출발점에 예스24가 함께할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다”며 “예스24는 앞으로도 어린이 여러분이 다양하고 좋은 책들을 많이 읽으며 지혜롭고 씩씩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2007년부터 국내 유일의 고교 동문 바둑 대항전인 ‘YES24배 고교동문전’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16회째인 2023년 고교동문전에는 지난 대회 우승 팀인 서울고, 준우승 팀 대전고를 비롯해 경기고·경동고·경북고·남성고·대구고·대신고·부산동인고·마산고·보성고·부산개성고·성동고·원주고·중앙고·춘천고 등 전기 시드 16개 고교와 예선을 통과한 서울사대부고·휘문고·대구대건고·의정부공고·검정고시·목포고·용산고·경신고·순천고·대구계성고·양정고·대광고·광주일고·경신고·중동고·경성고 등 16개 고교가 참가해 총 3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보성고등학교 기우회와 검정고시 기우회가 결승에 올라, 10회 대회부터 출전한 검정고시기우회가 일곱 번째 도전 만에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보성고등학교가 준우승을, 경성고등학교와 경기고등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