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업계에서 앞다퉈 겨울 한정판 비빔면을 출시하고 있다. 여름에 잘 팔리는 비빔면에 겨울에 어울리는 국물이나 토핑을 더한 윈터 에디션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 [팔도]
비빔면의 전통 강자 팔도는 ‘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 300만 개를 한정 출시한다.
비빔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묵 국물 스프를 별첨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 총 5회 출시해 모두 완판됐으며, 누적 판매량은 3천만 개에 이른다.
앞서 오뚜기는 대표 비빔면인 ‘진비빔면’에 시원 매콤한 비빔면 맛과 잘 어울리는 컵누들 우동맛 분말 스프를 별첨한 ‘진비빔면 윈터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진비빔면 윈터에디션 [오뚜기]
기존 진비빔면에 별첨한 컵누들 우동맛 분말 스프에 끓는 물만 부으면 진하고 깔끔한 우동맛 국물과 진비빔면을 즐길 수 있다.
포장 디자인도 기존 진비빔면의 붉은색 디자인에 초록색을 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하얀 눈이 내리는 모습과 눈사람으로 겨울의 분위기와 설렘을 담았다.
한편 오뚜기는 기존 비빔면 한 개로는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중량을 20% 늘린 ‘진비빔면’을 출시했고, 배, 매실, 무 등을 추가해 소스를 업그레이드한 ‘진비빔면’ 배사매무초 리뉴얼을 선보였다.
농심도 출시 3년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배홍동비빔면의 윈터에디션을 출시했다.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 [농심]
기존 배홍동비빔면에 콩가루 토핑으로 한국적인 고소함을 구현한 동시에 눈이 내리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포장 디자인은 겨울 시즌에 맞춰 흰색 배경과 눈사람 이미지로 포인트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豆(콩 두)배 더 즐거운 배홍동비빔면 겨울(동, 冬) 한정판’이라는 문구로 제품의 특징인 콩가루 토핑을 강조했다.
농심은 지난해 11월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출시해 한정판으로 준비한 물량을 두 달 만에 모두 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