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선보이는 해외 인기 먹거리 상품 [이마트]

올해 30주년을 맞은 이마트가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해외 인기 먹거리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목)까지 김밥, 과자, 주류, 냉동 식품 등 해외에서 히트를 친 제품을 판매한다. 우리나라 식품 회사가 만들었지만,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 중심으로 선정했다.

먼저 미국에서 품절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냉동 김밥’, ‘유부 우엉 김밥’과 동일한 스펙의 냉동 김밥을 행사 기간 동안 1천980원에 판매한다. 미국 내 판매 가격(약 3~4달러)에 비해 저렴하며 전자레인지에 돌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오리온 오튜브 스윗칠리’ 스낵도 선보인다. 오리온은 미국 국민 스낵인 베지 스트로우(야채+빨대모형 스낵) 스타일로 오감자의 튜브 형태를 강조해 ‘오튜브(O! tube)’를 출시했다.

이마트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거둔 라면도 단독으로 들여왔다. 행사 기간 동안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4입)’을 4천980원에 판매한다. 해외 직구 시 관세·배송비를 합해 약 2만 원 정도가 드는 것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국내에서 약 10년 전에 판매됐던 상품이다. 국내 단종 이후, 중국·대만·홍콩·필리핀·미국을 중심으로 판매됐고 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베트남에서 인기몰이 중인 ‘CJ 까우제 스프링롤 2종(야채/해물)’은 그물망 피에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살렸으며, 풍성하게 채운 소로 현지 특유의 감칠맛을 구현했다.

이마트는 미국 시판 만두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비비고 치킨 고수만두’, 국내 브랜드지만 일본 산토리와 협업해 일본 소주 시장에서 인기인 ‘경월소주’ 등도 이번 행사 기간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30년간 고객 사랑을 받은 만큼, 그동안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새롭고 다양한 해외 인기 먹거리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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