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서울아레나’ 조감도 [한화]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건립 공사를 착공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아레나를 착공하면서 국내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레나 3곳을 모두 건설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및 해외 아레나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아레나' 건설 사업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1만8천269석을 갖춘 음악 전문 돔 공연장을 짓는 민간 투자 사업이다. 2천1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대중음악 지원 시설, 상업 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서울 동북권 최대의 문화복합시설로, 대표 출자자인 카카오가 준공 후 시설 운영·관리를 30년간 맡게 된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이 공사를 마친 국내 최초의 공연 전문 아레나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부에 총 1만5천 석 규모로 들어서며 콘서트뿐만 아니라 복싱과 종합격투기 등 스포츠 이벤트, 대규모 컨벤션, 시상식, e-스포츠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 [한화]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CJ라이브시티 아레나’도 건설 중이다.

2만 석의 실내 좌석과 4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연계되는 초대형 규모로,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CJ라이브시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한화 건설부문은 국내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레나 3곳을 모두 건설하게 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를 건설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외 아레나 실적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 내부 전경 [한화]

한화 건설부문은 국내 최고 수준의 돔 구조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풍, 폭설, 지진 등에 안전하며, 기둥을 최소화해 탁 트인 내부 공간을 갖춘 대규모 아레나를 건설하고 있다.

이런 아레나들은 K팝 및 국내외 아티스트의 라이브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 환경을 제공한다. 그동안 전문 공연장이 아닌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 고척 스카이돔(야구장), 잠실 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된 콘서트의 단점이었던 음향과 연출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의 관계자는 “한화는 아레나와 마이스(MICE)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국내외 실적을 모두 갖춘 건설사”라며 “아레나가 K팝의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공연 문화를 한 단계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