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TV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 [바둑TV]


바둑TV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과 '기(棋)쎈 라이벌'을 선보인다.

6월 16일부터 방영되는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은 유창혁 9단이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토크와 대국을 접목했다.

유창혁 9단이 바둑을 사랑하는 각계 인사들을 찾아가 그들의 삶에서 바둑이 어떤 의미였는지를 알아보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대화 후에는 유창혁 9단과 초청 인사가 바둑 한 판을 두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총 7편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 유창혁 9단과 인포벨 심범섭 회장의 대국 모습 [바둑TV]


첫 회에는 인포머셜 광고 전문 기업 인포벨의 심범섭 회장이 출연한다. 고교 시절부터 40년 넘게 바둑을 사랑해온 그의 이야기와 바둑이 사업 철학에 미친 영향에 대해 들어본다. 유창혁 9단과의 접바둑 대국으로 끝을 맺는다.

프로그램 담당 프로듀서는 "기력이 아닌 인생의 깊이로 완성되는 바둑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초청 인사의 연령, 직업, 기력, 삶의 궤적이 다 다른 만큼 매 회 다른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棋)쎈 라이벌' 오정수 핵의학과 교수(왼쪽)와 조용석 내과의의 대국 모습 [바둑TV]


6월 17일는 각계 라이벌들이 바둑을 통해 경쟁과 우정을 다지는 '기(棋)쎈 라이벌'이 첫 방송된다.

사회 각계에서 활동 중인 아마추어 바둑인들 중에 실제 라이벌 관계에 있는 인물들을 섭외해 기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는 의학계 맞대결로 포문을 연다. 연세대 출신 조용석 내과의와 서울대 출신 오정수 핵의학과 교수가 출연해 인터넷 바둑 7단 실력으로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 밖에도 고려대 vs 연세대 기우회, 삼성전자 vs LG전자, 세무사 vs 변리사 등이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총 4편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은 바둑을 매개로 인생을 이야기하고, '기(棋)쎈 라이벌'은 현실 속 라이벌 대국을 통해 바둑의 매력을 보여준다.

바둑TV 관계자는 "두 프로그램 모두 각기 다른 바둑의 매력을 보여주며 바둑을 잘 모르는 시청자들에게도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