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페리지가 신라면 툼바로 만든 '랍스터 마팔디네' [농심]


농심이 올해 4분기 '농심면가60'의 대표 음식점으로 서울 삼성동의 파스타 레스토랑 '페리지'를 선정해 '신라면 툼바'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농심면가60은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앱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60개 음식점에서 농심 라면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농심은 분기마다 대표 음식점을 한 곳씩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페리지는 작년 '테이스트 오브 서울(Taste of Seoul)'에 이어 올해 '미쉐린 셀렉티드(Michelin Selected)'에 선정된 유명 레스토랑이다.

이번에 농심과 페리지가 내놓는 '랍스터 마팔디네'는 신라면 툼바 스프와 발효 고추로 특유의 매운맛을 살리고, 갑각류 육수와 버터를 더한 로제소스에 샤프란·토마토소스·올리브오일을 넣은 파스타 요리다.

생면 파스타 면에 분쇄한 신라면 툼바 면을 넣어 쫄깃한 식감을 더하고, 가니시로 숯불에 구운 랍스터와 쥬키니 호박, 민트를 올려 고급스러운 풍미를 완성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랍스터 마팔디네'는 12월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의 강렬한 풍미와 페리지의 섬세한 요리 기술이 만나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농심면가60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라면의 미식적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농심신라면배 한국 선수단. (왼쪽부터) 박정환·신진서·이지현·안성준·강동윤 9단 [한국기원]


한편 농심은 지난 1997년부터 한국기원과 함께 한·중·일 국가 대항전인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창설해 후원하고 있다.

한·중·일 각 5명이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정하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제25회 대회부터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과 함께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제27회 농심신라면배에는 신진서·강동윤·안성준·이지현 9단과 와일드카드 박정환 9단 등 다섯 명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9월 2일 개막식으로 시작된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1~3차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전은 9월 3~6일 중국 칭다오에서, 2차전은 11월 21~25일 부산에서 열린다. 최종 우승국을 가릴 3차전은 내년 2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첫 주자 이지현 9단이 중국의 리친청 9단과 일본의 후쿠오카 고타로 7단에게 승리했으나 중국의 탄샤오 9단에게 져 2승 1패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한국은 설현준·김명훈·신민준·박정환·신진서 9단이 출전해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농심신라면배의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 3연승부터는 1승 추가 때마다 1천만 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