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이 인수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 항공(TRINITY AIRWAYS)'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트리니티'는 라틴어 'Trinitas'(삼위일체)에서 유래해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라는 의미를 담은 단어로, 기존의 항공을 넘어 숙박과 여행이라는 영역을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상징성을 가진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그룹 통합 서비스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유럽·미주를 아우르는 항공 노선과 호텔·리조트 인프라를 결합한 전략적 협업과 공통 멤버십,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사명 변경 절차와 항공기 도장 디자인 등을 비롯한 전면적 리브랜딩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최초의 LCC로 2004년 운항을 시작한 한성항공의 후신으로, 현재 이름인 티웨이항공은 2010년부터 써 왔다.
티웨이항공은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사명 변경은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고객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항공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