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참가 팀 [바둑경제]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열한 번째 시즌이 시작됐다.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타이틀 후원사인 NH농협은행의 최동하 수석부행장과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를 비롯해 박정채·곽영길·손현덕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기 우승팀 OK만세보령과 서울 부광약품, 부안 붉은노을, H₂DREAM 삼척, 여수세계섬박람회, 포항 포스코퓨처엠,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등 기존 8개 팀에 신생팀 영천 명품와인이 합류해 모두 9개 팀이 출전한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타이틀 스폰서 NH농협은행이 후원금을 1억 원 증액하면서 대회 규모를 키웠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오는 10일 서울 부광약품과 부안 붉은노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H₂DREAM 삼척 vs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12일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vs 포항 포스코퓨처엠, 13일 OK만세보령 vs 영천 명품와인의 맞대결로 1라운드를 치른다.

정규 리그는 3판 다승제 18라운드 더블리그로 총 216대국이 펼쳐지며, 상위 5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6천만 원, 준우승 4천만 원이며, 정규 리그 매 라운드가 끝난 뒤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제한 시간은 피셔방식(시간누적방식)으로 1국(장고대국)은 각자 40분에 추가 20초, 2국과 3국(속기대국)은 각자 10분에 추가 20초로 진행된다.

정규 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바둑TV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