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난 8월 인수한 안토(구 파라스파라 서울)가 북한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수요가 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가을철(9∼11월) 외국인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68.1%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30.9%로 가장 많았고 중국(29.5%), 일본(17.3%)이 뒤를 이었다.
올해 외국인 투숙객도 2023년 대비 네 배로 늘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안토 편백나무(히노끼)탕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북한산 자락에 자리잡은 안토(ANTO·安土)는 도심에서 불과 40분 거리로 서울 한복판에서 천혜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입지가 강점이다. 인피니티풀과 편백나무(히노끼)탕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객실에서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즐기는 히노끼탕은 인기가 높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안토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이를 활용한 프로모션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북한산 트레킹 패키지를 출시했다. 체크인 당일 북한산 도선사까지 트레킹하고 인증하면 조식을 런치로 업그레이드해 주고, 북한산 포시즌 케이크를 추가로 제공한다.
안토 관계자는 "북한산 단풍은 10월 말부터 지기 시작해 11월 중순 절정을 이룬다"며 "도심형 웰니스 여행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