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입단대회서 한번에 5명의 프로기사 탄생

신해용 선임기자 승인 2023.03.11 09:00 의견 0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5명의 프로 기사가 탄생했다. 왼쪽부터 이정준·이상빈·엄동건·김정현·김다빈 초단. [한국기원]


이상빈(27)·이정준(25)·김정현(24)·엄동건(23)·김다빈(22) 등 5명이 제154회 일반입단대회를 통과하며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아마추어 선수 132명이 출전한 이번 입단 대회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약 2주간의 열전을 벌인 끝에 5명의 입단자를 탄생시켰다.

9일, 8강 2개조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진 최종 라운드에서 김정현과 김다빈이 2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가장 먼저 입단을 결정지었다.

이어진 10일에는 이상빈과 이정준이 각각 엄동건과 조성재를 꺾고 2승 1패를 거둬 조2위로 입단 관문을 넘어섰다.

1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한 엄동건과 조성재는 패자 간 재대국을 벌였고, 최종국에서 엄동건이 조성재에게 승리하며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상빈·이정준·김정현·엄동건·김다빈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 기사는 모두 421명(남자 340명, 여자 8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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