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호·최재영, 나란히 7단으로 승단

신해용 선임기자 승인 2023.04.05 22:40 의견 0

KB바둑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박건호·최재영 6단이 7단으로 승단했다. 2015년 같은 해에 입단한 두 기사는 안정기 6단과 함께 나란히 8년 만에 7단에 올랐다.

입단 19년 차 전영규 7단은 지난 20일 2022-2023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서 김은지 5단에게 승리하며 승단 점수 4점을 보태 누적 점수 202점으로 8단으로 한 단 승단했다.

전영규 8단은 2011년 제16회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에 올라 세계 대회 첫 본선 무대를 밟았고, 이후 GS칼텍스배, 한국기원 선수권전 등 국내 대회 본선에 이름을 올리며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외에도 박진영·조승아 5단이 6단으로 승단했고, 김세현·박신영 3단과 김민서 2단도 각각 4단과 3단으로 한 단씩 승단했다.

한국기원 승단 규정은 종합 기전(KB리그‧중국 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 리그와 제한 기전(신예·여자·시니어 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한편 지난 2월에 열린 제35대 8차 프로 기사 대의원회 결정에 따라 제9회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부터 승리 시 부여되는 승단 점수가 1.5점에서 1점으로 조정됐다.

나란히 승단한 최재영 7단(왼쪽)과 박건호 7단. [바둑TV]


◆ 승단자 명단(9명)

△ 8단 : 전영규

△ 7단 : 박건호·안정기·최재영

△ 6단 : 박진영·조승아

△ 4단 : 김세현·박신영

△ 3단 : 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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