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LG생활건강, 창덕궁에서 궁중문화 캠페인 ‘왕후의 선물’ 개최

박정원 기자 승인 2023.04.24 09:10 의견 0

LG생활건강, 궁중 문화 캠페인 ‘왕후의 선물’ 개최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문화재청과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창덕궁에서 궁중 문화 캠페인 ‘왕후의 선물’을 개최한다.

‘후’는 한국의 유산인 고궁과 왕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궁궐의 보존 관리와 궁중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왕후의 선물은, 왕후가 궁궐 밖 가족을 생각하며 만든 약재와 음식으로 그리움을 전했던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창덕궁 약방에서 ‘궁중 다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왕후의 정성을 재현하기 위해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 ‘온지음’의 조은희 셰프와 협업해 궁중 다과를 재해석했다.

국가무형문화재 38호 궁중 음식 이수자인 조은희 셰프는 후의 럭셔리 안티 에이징 라인인 ‘환유’의 핵심 성분에서 영감을 얻어 맛으로 표현했다. 궁중 다과는 환유 대표 성분 중 하나인 구기자를 정성스럽게 우려낸 차를 비롯해 왕실에서 즐겼던 개성 약과, 잣을 꿀이나 엿으로 버무려 눌러 굳힌 다음 자른 잣박산, 검은깨 다식이 1인 소반에 제공된다.

또한 우리의 아름다운 궁중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공예품 전시 행사도 열린다. ‘왕후의 선물’이라는 주제에 맞게 장인들의 섬세함이 녹아 있는 그릇 공예품들을 볼 수 있고, 후 브랜드의 궁중 비방 화장품에 사용되는 귀한 약재들도 같이 전시된다.

왕후의 선물은 네이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LG생활건강은 왕후의 선물이 가장 한국적인 미를 자랑하는 창덕궁에서 궁중 문화를 향유하며 후의 헤리티지를 체험할 기회라고 밝혔다. 또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색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는 1996년부터 국제 기전인 ‘LG배 조선일보 세계기왕전’을 후원하고 있다.

각국 선발전을 통과한 12명과 전기 대회 시드 2명, 국가 배정 9명(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 대만 1명), 주최사 시드 1명 등 총 24명이 본선 올라 토너먼트를 벌인다.

올해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 선발전이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리며, 본선은 5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 24강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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