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전자영수증으로 ‘탄소중립포인트’ 3천만원 돌파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신청하면 한국환경공단서 탄소중립포인트 지급

박정원 기자 승인 2023.05.07 23:16 의견 0

GS리테일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동참하며 전자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GS리테일]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들이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신청해 지급받은 탄소 중립 포인트가 3천만 원을 돌파했다고 GS리테일이 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2022년부터 환경부의 ‘탄소 중립 포인트 제도’에 동참해 전자 영수증 발급을 통한 탄소 저감 및 소비자 혜택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탄소 중립 포인트 제도는 일상생활에서 녹색 생활 실천 시 활동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전자 영수증 발급(100원), 텀블러나 다회용 컵 이용(300원), 일회용 컵 반환(200원), 다회용기 이용(1000원) 등을 실천하면 1인당 연간 최대 7만 원의 탄소 중립 포인트를 현금이나 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에서 전자 영수증으로 탄소 중립 포인트를 받으려면, 먼저 GS&POINT와 탄소 중립 포인트 제도에 회원 가입 후 GS리테일 전용 앱인 ‘우리동네GS’에서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를 설정하면 된다. 이후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활동 실적이 한국환경공단으로 전송돼 탄소 중립 포인트가 지급된다.

GS리테일에서 전자 영수증 받기를 신청해 탄소 중립 포인트를 받은 고객은 올 3월 기준 작년 9월보다 약 6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지급된 탄소 중립 포인트는 3천만 원을 돌파했다.

GS리테일은 2015년부터 환경 보호와 생활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자 영수증인 모바일 영수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다양한 ESG(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 구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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