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임직원 걸음기부로 1억 원 적립 목표

박정원 기자 승인 2023.05.09 22:48 의견 0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가운데)과 장기 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 코스를 걸으며 걸음기부에 참여했다. [GS칼텍스]

GS칼텍스는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을 왕복하며 약 1만 보를 걷는 걸음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5월 19일 GS칼텍스 56주년 창립 기념일을 맞아 허세홍 사장과 장기 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걸음기부 행사는 GS칼텍스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 감축과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실천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칼텍스의 걸음기부 캠페인은 지난 4월 12일에 시작해 5월 31일까지 50일간 임직원들의 참여로 진행되며, 걸음기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활용해 참여 임직원의 걸음 수를 산정한다.

걸음기부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부까지 하는 탄소 저감 활동이다. 자동차(휘발유) 기준으로 100Km의 주행 거리를 걸음으로 대체하면 13Kg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GS칼텍스는 캠페인 종료 후 임직원들의 총 걸음 수를 1만 보당 1천 원으로 환산해 기부금으로 적립하고, 임직원 걸음 기부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부금을 적립할 계획이다. 9일 현재 임직원들이 기부한 누적 걸음 수는 1억8천만 보로 적립된 기부액은 3,600만 원이다.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5월말까지 기부금 1억 원을 적립하는 게 목표다.

적립된 기부액은 GS칼텍스의 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접이식 각도 조절 책상을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지원하는 데 쓰인다. 물리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선별해 분쇄·세척하여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 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의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일상의 작은 노력이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탄소 저감을 위한 걸음기부는 GS칼텍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사회와 환경에 순기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2006년부터 Kixx팀으로 참가하고 있다.

김영환 감독을 비롯해 신진서·박진솔·김승재 9단과 백현우 4단, 김창훈 6단을 선발했고 퓨처스리그에 김선기 4단, 임진욱 3단, 박재근 5단이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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