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7월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

박정원 기자 승인 2023.05.11 10:44 의견 0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진에어가 7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제선 탑승 수속 창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 2009년 10월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오는 7월 1일부터 진에어 항공편을 이용하는 국제선 여객은 탑승 수속과 출입국 심사 등의 절차를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하게 된다.

진에어는 제2여객터미널이 각종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갖추고 있고, 공동 운항사와 같은 터미널을 사용하게 돼 환승객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에어는 홈페이지, 모바일 앱, SNS, 문자메시지, 알림톡 등을 활용해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여행사 등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터미널 이전에 따른 여객의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진에어의 인천발 국제선은 일본, 동남아, 괌, 마카오, 타이베이 등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일부 항공사를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진에어는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터미널 이전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제2터미널에서 고객들이 편안한 항공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바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