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 AI가 골라준다···아모레퍼시픽, 맞춤형 메이크업 론칭

박정원 기자 승인 2023.05.16 13:04 의견 0

아모레퍼시픽의 맞춤형 메이크업 브랜드 ‘톤워크(TONEWORK)’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TONEWORK)’를 출시한다.

톤워크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메이크업 제조 시스템이다. AI 컬러 진단 알고리즘으로 정밀하게 얼굴 색상을 측정하고, 로봇팔을 활용해 맞춤형 파운데이션, 쿠션, 립 제품 등을 제조한다. 톤워크에 적용된 맞춤형 기술은 세계적 소비자 가전·기술 전시회인 ‘CES 2023’에서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에 톤워크 기술을 적용한 브랜드 ‘톤워크’를 론칭하면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했다. 안면 인식 기술과 색채학 연구를 적용해 각자의 피부색에 맞는 컬러를 제안한 제품이다. 전 세계인의 피부 톤을 연구해 설계한 150가지 색상에 개인의 기호에 따라 2가지 제형(글로우, 세미 매트)과 제품 타입(파운데이션, 쿠션) 가운데 고를 수 있도록 구성해 총 600가지의 옵션을 제공한다.

톤워크는 맞춤형 화장품 중 최초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지류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패키지를 적용했다. FSC 인증은 과도한 벌목 대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삼림에서 만들어진 종이류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톤워크 제품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있는 ‘아모레스토어’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7월 19일까지는 롯데호텔 ‘L7홍대’에서 브랜드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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