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신사·숙녀팀 각 8명씩 본선진출자 16명 확정

신해용 선임기자 승인 2023.05.18 17:04 의견 0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 최강전 본선에 진출할 선수들이 확정됐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만 40세 이상(1983년생까지 포함) 남자 기사 53명과 나이 제한이 없는 여자 기사 52명 등 총 105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예선을 통해 16명(신사 팀 8명, 숙녀 팀 8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제17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 예선전 모습.

신사 팀에서는 강지성·최명훈·오규철·안조영·백대현·박병규·이정우 9단, 김찬우 6단이 본선 멤버로 확정됐다. 숙녀 팀에서는 김혜민·오유진 9단, 조승아 6단, 김미리 5단, 강다정·김경은 3단, 김선빈 2단, 이나경 초단이 예선을 통과했다.

신사 팀에서는 조한승·이창호·유창혁 9단, 숙녀 팀에서는 최정 9단·김채영 7단·김은지 5단이 랭킹 시드로 본선에 합류했다. 각 팀당 1명에게 주어지는 후원사 시드는 추후 결정된다.

작년 본선 맴버 중에서는 신사 팀 이현욱·양건·서무상·한종진 9단과 서중휘 7단이 탈락했고, 숙녀 팀 송혜령 3단, 조혜연 9단, 김주아 3단(개명 전 김효영), 김다영 4단, 김은선 6단, 김윤영 5단, 이슬주 2단이 탈락했다.

작년 16기 대회에서 부부 개막전을 벌여 큰 화제를 모았던 박병규-김은선 부부는 김은선 6단이 예선 탈락해, 후원사 시드로 합류하지 않는 이상 부부 대결은 어려워졌다.

올해 17기 대회는 6월 20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7시에 경기가 열리며, 바둑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 원의 연승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20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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