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배구여제 메가왓티 앞세워 인도네시아에 홍삼 알리기 나서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4.23 10:06 의견 0

지난 20일 친선 경기 후 정관장 제품을 받은 메가왓티와 가족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 메가왓티 선수의 모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대한민국 홍삼을 알리기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에 나섰다.

메가왓티는 프로배구가 올해 처음 도입한 아시아쿼터 제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다. 2023-2024 시즌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합류해 여자 배구 판에 돌풍을 일으켰으며, 팀이 7년 만에 봄 배구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메가왓티의 눈부신 활약으로 지난해 7월 2만 명 정도였던 배구단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올해 4월에는 28만 명을 넘어섰다. 유튜브 구독자는 23만 명을 넘겼으며 전체 구독자 중 인도네시아인의 비율이 86%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남녀 프로 배구단 최초로 10만 명 이상 달성한 채널에 수여하는 실버버튼을 획득하기도 했다.

인구 2억8000만 명으로 인도·중국·미국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인 인도네시아에서 메가왓티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메가왓티에 대한 관심이 정관장 홍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관장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고급 백화점인 롯데에비뉴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고소득 화교층이며 이들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 등 정관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자카르타 정관장 매장에서는 ‘메가왓티 프로모션’을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했다. 매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정관장 샘플키트를 증정하고 구입 금액대별로 ‘메가왓티 인형’, ‘메가왓티 유니폼’, ‘정관장 골드카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현지 올스타팀과 배구 친선 경기가 진행된 지난 20일에는 경기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정관장 제품, 샘플키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관장 홍삼을 체험 할 수 있게 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2012년부터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매년 ‘정관장천녹’ 팀으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28일 개막한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원익, 정관장천녹, 울산 고려아연, 수려한합천, 한국물가정보, 마한의 심장 영암, 바둑메카 의정부, Kixx 등 8개 팀이 출전해 더블리그로 총 14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 정관장천녹 팀은 최명훈 감독과 변상일·홍성지·김정현·한상훈 9단, 김승구 2단, 후보 선수 박상진 7단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리그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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