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혼다와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사 설립 추진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4.26 11:24 의견 0

포스코퓨처엠, 혼다와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사 설립 추진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자동차사 혼다(Honda Motor)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종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며,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혼다가 북미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앞서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지난해 4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와 차세대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두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성능과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합작에 나서기로 했다.

양 사는 포스코퓨처엠의 고품질 배터리 소재와 혼다의 완성차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전기차를 북미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합작을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연간 200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 체제 구축을 추진 중인 혼다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2년 7월 미국 자동차사인 GM(General Motors)과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캐나다 퀘벡주에 설립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2010년 남자 팀을 창단해 2023년까지 바둑리그에 참가했고, 2015년에는 한국여자바둑리그 출범과 함께 여자 팀을 창단해 리그 원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여자 바둑 팀은 지난 시즌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정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우승에 도전했지만 H₂DREAM 삼척에 패해 최종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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