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원료 브랜드 'G1899' 론칭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프리미엄 원료 브랜드 'G1899'를 출시해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 '원료 공급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G1899는 지난 1899년부터 이어온 정관장 사업의 역사를 담은 표준화된 원료 브랜드라는 의미로, 홍삼과 천연물 원료 등을 표준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 프리미엄 천연 원료가 주목을 받는 트렌드에 홍삼이 부합하는 소재로 떠올랐다"며 "완제품 시장뿐 아니라 원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정관장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9~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원료 박람회 'SSG 2025(Supply Side Global 2025)'에 참가해 G1899를 알렸다.

이 박람회에서 글로벌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계약재배와 품질관리, 연구개발(R&D) 등 표준화된 원료 개발 과정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 인정받은 홍삼의 7가지 기능성 정보를 제공했으며 최근 임상시험을 통해 규명된 홍삼의 혈당 조절 기능성 등을 알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홍삼은 오랜 역사와 과학적으로 검증된 효능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건강기능식품 대표 주자"라며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정관장의 우수한 원료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2일 열린 오프닝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정관장' 팀 최명훈 감독(오른쪽)과 주장 김명훈 9단 [한국기원]


한편 KGC인삼공사는 2012년부터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매년 '정관장' 팀으로 참가하고 있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는 디펜딩 챔피언 영림프라임창호를 비롯해 정관장, GS칼텍스, 수려한합천, 원익, 마한의심장 영암, 한옥마을 전주, 울산 고려아연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달 22일 오프닝 미디어데이를 거쳐 10월 23일 정관장과 GS칼텍스의 개막전으로 시작된 바둑리그는 11월 3일 현재 2라운드를 마친 상태다.

바둑리그는 내년 2월까지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총 14라운드 56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 상금 2억5천만 원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친다. 준우승 1억 원, 3위 팀에는 6천만 원, 4위 팀에는 3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제한 시간은 기본 1분에 추가 15초가 주어지는 피셔 룰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