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올해의 식문화 키워드로 '딥(D.E.E.P)'을 제시하고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한국인이 가장 관심을 갖는 콘텐츠와 개인 지출 비용 1위가 모두 먹거리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올해의 식문화 키워드로 ▲건강 식단의 일상화(Daily Wellness) ▲요리 과정의 단순화(Efficiency) ▲식사 메뉴의 글로벌화(Exotic) ▲식사 행태의 개식화(個食化·Personal) 등 '딥(D.E.E.P)'을 제시하고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이 10∼70대 소비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인은 개인 관심 영역 지출의 약 40%를 먹거리에 사용했으며 하루 평균 2.3 끼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편식이나 밀키트도 건강한 음식으로 인식하고 즐기며 남성의 요리·가사·육아 참여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세 끼 중 저녁을 먹는 비중이 79%(복수응답)로 가장 높았으며 점심은 60%, 아침은 46%였다.

응답자 70%가 '삼시 세 끼를 꼭 챙길 필요는 없다'고 답했고, 65%가 '식사 준비에 시간을 크게 들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평일 모든 식사를 가족과 따로 한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고, 44%는 '간편식·밀키트를 자주 먹는다'고 답했다. 식사와 요리에서 편의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식사에 대한 인식에서 세대 간 차이가 나타났다. 20∼30대의 45%는 '간편식에 식재료를 약간 추가해 먹는 것도 요리'라고 생각했다. 30대의 56%는 '해외여행에서 먹었던 음식을 한국에서도 찾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20대의 52%는 '해외 요리를 위해 소스 등을 갖고 있고 요리에 시도한다'고 답했다.

건강 관련 항목에서는 86%가 '식단 조절을 통해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평소 식단 관리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직접 요리한 집밥'이 4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간편식이나 밀키트도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68%였다.

CJ제일제당은 '건강 식단의 일상화'에 맞춰 고단백·저당·저염·저칼로리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햇반 라이스플랜', 저당 '슈가라이트', 단백질 제품군을 강화하고 생선·닭가슴살 외에도 콩·계란 가공품과 고단백·저탄수화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저당 제품으로 고기양념장, 비빔면 소스를 비롯해, 샐러드·포케와 잘 어울리는 상온 페어링 드레싱과 소스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요리 과정의 단순화' 트렌드에 맞춰서는 '백설 육수에는 1분링', '백설 10분쿡' 등 조리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을 확대하고 어린이 브랜드 '푸키루키' 라인업도 확대한다.

'식사 메뉴의 글로벌화'에 따라 자메이카 치킨 등 해외 메뉴와 파스타 소스, 드레싱·디핑 소스 신제품을 선보이고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와 협업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식사 행태의 개식화' 역시 가속할 것으로 보고, 1·2인분 제품과 소용량 제품을 지속 확대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