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서울 4만5천원 이하 맛집 발표···빕 구르망 57곳 선정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2.15 11:48 의견 0

세계적인 레스토랑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 발간에 앞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 '빕 구르망' 레스토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새로 빕 구르망에 선정된 왼쪽부터 안암, 계월곰탕, 사루카메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Bib Gourmand)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각 도시별로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을 기준으로 선정하는데 유럽은 35유로, 미국은 40달러, 일본은 5천 엔이 기준이다.

미쉐린 가이드는 합리적인 가격(서울 평균 4만5천 원 이하)으로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는 서울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 총 57곳을 공개했다.

기존 51곳에 이번에 6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서울 2024 빕 구르망 레스토랑에는 명동교자, 용금옥, 필동면옥, 하동관, 에그 앤 플라워, 금돼지식당, 정육면체, 원 디그리 노스, 소이연남 마오 등이 포함됐다.

서울 2024 빕 구르망 레스토랑 [미쉐린 가이드]


새롭게 빕 구르망에 선정된 식당은 닭곰탕·닭무침으로 유명한 계월곰탕, 시오 라멘 베이스의 라멘집 담택, 멕시칸 퀴진 레스토랑 맷돌, 2대째 일본 셰프가 운영하는 사루카메,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안암, 개성 넘치는 태국 요리집 호라파 등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6개 식당은 전통 한식부터 태국, 멕시칸, 라멘 등 다채로운 서울의 다이닝 문화에 개성을 더했으며, 특히 젊은 셰프들의 약진과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띈다.

올해는 오는 22일 진행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4’ 발간 행사를 통해 부산 지역의 빕 구르망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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