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일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등 전국 54개 기차역의 실내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맵 앱에서 기차역을 검색하면 층별 매장 위치, 음식점 메뉴, 운영 시간은 물론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평소 기차여행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기차역 내 원하는 장소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1월 전국 백화점, 쇼핑몰 등 복합상업시설에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전국 공항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노량진수산시장을 비롯해 서울망원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주요 상설 전통시장에도 적용하며 현재까지 200여 곳의 실내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