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휘발유는 9.8원 오른 1596.8원, 경유는 17주 연속 하락세

3월 3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동향

박정원 기자 승인 2023.03.18 13:51 의견 0

1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가격 표시 간판 [바둑경제]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오르고 경유 가격은 내렸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9.8원 오른 리터당 1,596.8원이고, 경유는 리터당 1,546.2원으로 3.9원 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내 석유 사업자가 판매하는 휘발유·경유·등유의 가격을 각 유통 단계별로 조사해 매주 '주간석유제품가격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휘발유·경유 국내 가격 추이 [한국석유공사]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최근 4주 동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유 판매 가격은 1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휘발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70.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603.9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20.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555.7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 [한국석유공사]


지역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제주 지역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2.8원 상승한 1,699.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리터당 102.6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11.4원 상승한 1,568.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8원 낮았다.

정유사 휘발유의 공급 가격은 S-OIL이 전주 대비 83.2원 상승한 리터당 1,587.9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가 전주 대비 13.4원 상승한 1,515.2원으로 제일 낮았다.

경유도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 대비 57.4원 상승한 리터당 1,473.1원이고,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41.3원 상승한 1,423.6원이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글로벌 금융 위기 고조,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미국 상업 원유 재고 증가, IEA의 공급 과잉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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