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친환경 포장재로 만든 ‘떠먹는 죠리퐁마시멜로 컵’ 용기 출시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2.06 10:47 의견 0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로 제작한 ‘떠먹는 죠리퐁마시멜로 컵’ 용기와 스푼 [한국제지]


한국제지는 크라운제과와 함께 ‘떠먹는 죠리퐁마시멜로 컵’ 용기와 스푼을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로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크리운제과는 ‘떠먹는 죠리퐁마시멜로 컵’에 국내 제과 업계 최초로 생분해·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고 자체 개발한 종이 스푼을 더해 출시했다. 한국제지의 그린실드를 사용한 용기와 스푼, 뚜껑에 수성 잉크로 인쇄해 친환경성을 더했다.

한국제지의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는 기존 플라스틱(PE/PP) 코팅을 대체한 친환경 코팅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매립돼도 3개월 안에 생분해된다. 팝콘 용기 외에도 종이컵, 트레이, 접시, 몰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린실드는 미국·유럽에서 ‘재활용 인증’과 ‘생분해성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도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또 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통해 자연친화적 제품임을 인정받았고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식품 안전성 인증을 통해 기존 컵과 용기의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한국제지는 그린실드를 친환경 패키징의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ESG(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 구조) 경영을 선언한 롯데시네마, 현대백화점, 대한항공, 아워홈, 농협몰, 방탄소년단 굿즈, 작은영화관, 면사랑 등에 그린실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미국 아마존 몰에 입점했다.

제7회 여자기성전 수상자들. 왼쪽부터 3위 김채영 9단, 우승 김은지 9단, 준우승 최정 9단 [한국기원]


한편 한국제지는 2017년 창설된 ‘여자기성전’을 후원해오고 있다.

2022년 대회부터는 모그룹인 해성그룹이 직접 후원을 맡아 규모를 키웠다. 16강으로 열렸던 본선을 24강으로 확대하고, 총 상금도 5600만 원 상향한 1억2천100만 원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과 준우승 상금도 5000만 원, 2000만 원으로 국내 여자 기전 최대다.

지난해 12월에 끝난 제7회 해성 여자기성전에서는 김은지 9단이 최정 9단을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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