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미성년자 전용 적금 '꿈꾸는 저금통'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미성년자 전용 적금 '꿈꾸는 저금통'을 출시했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이며, 계약 기간은 1년제로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세후 원리금이 매년 자동 재예치되도록 설계됐다.

적용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포인트(p)에 우대금리 최대 2.0%를 포함해 최고 연 4.0%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혜택은 하나증권 증권연계계좌를 등록 또는 보유한 경우 0.8%p,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 가입하거나 보유한 경우 0.8%p,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을 통한 자동이체의 경우 0.2%p가 제공된다.

또한 자녀가 출생하거나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에 신규 가입 또는 재예치가 되는 경우, 해당 연도에는 0.2%p의 '해피 이어(Happy Year)' 특별 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이들의 첫 금융 경험을 긍정적이고 의미 있게 만들어 주기 위한 상품"이라며 "작은 저축 습관이 아이들의 밝은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우승 시상.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이 신진서 9단(오른쪽)에게 트로피와 상금 보드를 전달했다. [한국기원]


한편 하나은행은 2022년 12월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를 창설해 후원하고 있다.

M세대와 Z세대의 연승 대항전으로 첫 포문을 열었던 첫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M세대와 Z세대로 제한돼 있던 참가 자격을 없애고 전체 기사가 참가할 수 있는 종합 기전으로 변모했다.

2월 예선으로 시작된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는 예선을 통과한 12명과 전기 우승자 김명훈 9단, 준우승자 강동윤 9단, 랭킹 시드자 신진서·박정환 9단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지난 7월 12일 끝난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국내 개인전 최고 우승 상금인 7천5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2천500만 원이 주어졌다.

M세대와 Z세대의 연승 대항전으로 열렸던 하나은행 슈퍼 매치 첫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이끈 Z세대가 우승을 차지했고, 세대별 개인전으로 치러진 두 번째 대회에서는 Z세대 대표 김명훈 9단이 M세대 대표 강동윤 9단을 꺾고 MZ바둑 최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