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랭킹] 신진서, 35개월째 1위 독주···박정환·강동윤, 2·4위 자리바꿈
신해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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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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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 발표한 5월 기사 랭킹에서 신진서 9단이 53개월째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박정환 9단과 강동윤 9단이 2위와 4위로 올라섰다.
5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의 최장 기간 랭킹 1위 기록(59개월)에 한발 더 다가섰다.
변상일 9단과 치열한 2위 다툼을 하고 있는 박정환 9단은 4월 한 달 동안 6전 전승을 기록해 변상일 9단을 67점 차이로 따돌리고 한 달 만에 2위 자리에 복귀했다.
강동윤 9단은 4월 한 달 동안 67점을 얻어 1점도 얻지 못한 신민준 9단을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강동윤 9단과 신민준 9단의 순위 바꿈은 1년 2개월 만이다.
김명훈·설현준 9단이 변함 없이 6위와 7위를 지켰고,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본선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성준 9단이 한 계단 오른 8위에 올랐다. 김지석 9단은 한 계단 떨어진 9위에 자리했고, 원성진 9단은 그대로 10위를 지켰다.
50위권 안에서는 허영락 4단이 14계단이나 오른 34위로 최고 상승 폭을 보였다. 김진휘 7단은 9계단이 뛴 11위를 차지하며 입단 후 첫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45위에 랭크된 백홍석 9단은 지난달보다 14계단 하락했다.
100위권 내에서는 김다빈 2단이 무려 29계단이나 뛴 80위에 오르며 10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여자 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세 계단 하락한 22위에 자리했고, 김은지 9단이 53위, 김채영 9단이 88위, 오유진 9단이 96위에 오르며 100위권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4월에 217위로 첫 랭킹에 진입했던 스미레 3단은 14계단 오른 20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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