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홍대' 9개월 만에 거래액 100억 원 돌파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9.30 10:37 의견 0

무신사 스토어 홍대 [무신사]


무신사는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홍대'가 9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월 평균 거래액 10억 원 이상, 지난 6월에는 약 15억 원으로 월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무신사 홍대점을 다녀간 방문객 수도 100만 명을 넘어서며 지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무신사는 전했다.

‍무신사는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게 했다는 점을 흥행 요소로 꼽았다.

홍대점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홍대 지역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의 수요와 취향을 반영한 스트리트, 캐주얼, 포멀, 스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1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아울러 온라인 스토어와 동일하게 판매가와 할인가를 운영하고, 무신사 회원일 경우 등급별 할인 및 적립금 사용 등의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최근 해외 시장에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늘며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는 점도 무신사 스토어 홍대의 흥행에 영향을 끼쳤다고 무신사는 분석했다. 올해 1~8월 누적 거래액의 36% 이상을 외국인 고객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신사 홍대점 외에 지난해 10월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대구'도 개점 1년을 맞는 다음달까지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무신사는 내다봤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홍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 외국인 등 최신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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