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 삽화 치료제인 '라투다정(성분명:루라시돈염산염)'의 발매를 기념해 지난 9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JW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그랜드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우울 삽화는 우울 증상이 계속 지속되지 않고, 일정 기간 나타나고 호전되기를 반복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의 진단과 역학, 미충족 수요, 기존 치료제들의 제한점과 라투다정의 주요 허가 임상 자료를 통해 새로운 치료 전략과 특장점에 대한 질의 응답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28일에는 라투다정의 국내 조현병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에 참여한 서울의대 정희연 교수, 건양의대 오홍석 교수, 서울의대 김세현 교수가 좌장 및 강연자로 참여해 직접 라투다의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29일에는 서울의대 안용민 교수, 성균관의대 조성준 교수, 고려의대 신다운 교수가 좌장 및 강연자로 참여해 양극성 장애 질환의 특징과 우울 삽화 치료제로서의 라투다의 효과, 안전성에 대한 강의 및 세션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임상으로 확인된 라투다의 효과와 안전성이 국내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아 라투다가 국내에서도 유용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특히 기존 치료제로 인한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이사는 "부광약품은 CNS(중추신경계) 제품을 미래 성장 발판으로 삼아 도약하기 위해 라투다정 발매를 앞두고 CNS 전문조직인 CNS사업본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발족했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CNS사업본부 전원은 로나센정, 익셀캡슐, 오르필, 잘레딥캡슐과 같은 기존 CNS 제품의 재도약과 더불어 8월 1일 새롭게 발매한 라투다정의 성공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투다정은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제와 마찬가지로 D2 및 5-HT2a 수용체에 작용해 조현병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면서 5-HT7 & 5-HT1a 수용체에 작용해 우울 증상 및 저하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M1 & H1 수용체에 거의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체중 증가, 졸림, 대사 이상 반응의 발생이 적을 것으로 에상하고 있으며, 만 13세 이상 청소년 조현병과 만 10세 이상의 소아 양극성 장애에 허가도 받았다.
라투다정은 지난 2022년 미국에서 1조9천 억, 일본에서 830억 매출로 해외에서 이미 활발하게 사용되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다.
한편 부광약품은 2014년에 창단한 '부광탁스' 팀을 시작으로 매년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2016년에 정규 리그 1위와 통합 챔피언을 했으며, 현재 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에 김채영, 최서비, 이나현, 백여정 선수가 '서울 부광약품' 팀(감독 권효진)으로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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