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해양수산부 5월 '바다가는 달' 캠페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5월 한 달 동안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바다'를 주제로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캠페인의 하나로 이날부터 5월 한 달간 연안·어촌 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권(최대 3만 원)과 레저·입장권 상품 할인권(최대 1만5천 원)을 제공한다.
숙박 할인권은 5월 25일까지 발급하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7만 원 미만 2만 원, 7만 원 이상 3만 원 할인이 적용되며 사용 기간은 5월 1일~31일까지다.
또 '해양관광 패키지 상품 할인전'을 통해 ▲서해 최북단 섬투어 ▲다도해권 3일 프리미엄 여행 ▲신안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 ▲완도바다는 보약! 치유여행 등 전국 각지의 섬과 바다로 떠나는 80여 개 해양관광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최대 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공사 국내 지사와 함께 경기·인천, 강원, 충남, 전북, 전남, 부산·울산·경남, 경북, 제주 등 국내 8개 권역의 특색 있는 해양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발굴했다.
생태, 열린 관광, 지역문화, 섬, 야간, 반려동물, 치유 등 권역별 대표 해양 관광 테마와 해양 자원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소개해 사계절 관광객들이 찾는 해양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달 17일과 24일에는 각각 여수와 부산에서 '파도 파도 끝없는 미식의 향연'을 주제로 특별 행사 '셰프의 바다밥상'도 개최한다.
인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 '흑백요리사' 출신 안유성, 김미령 요리사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만찬을 선보인다.
4월 23일부터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 '나만의 바다 여행 이야기'를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여수 행사에 50명, 부산 행사에 내국인 30명과 외국인 30명을 초대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https://바다가는달.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바다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바다주간'을 운영한다.
'부산항축제' 등 9개 지역 축제를 비롯해 ▲요트 체험 등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 ▲국립해양박물관·국립해양과학관에서 즐기는 '심야영화제'와 '캠핑' ▲전국 해변과 항구에서 진행하는 해양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바다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교육포털 누리집(www.iloves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국민이 '파도 파도 끝없는 해양관광의 매력' 속으로 푹 빠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 국민이 이번 캠페인을 기회로 해양 생태·치유·레저 등 다양한 해양 콘텐츠와 함께 바다를 더 가까이 즐기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