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 선발전 [한국기원]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다음달 18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선에 돌입한다.

이번에 30회를 맞는 LG배에는 영광의 역대 우승자들이 모인다.

LG배 본선 24강은 한국 12명, 중국 7명, 일본 3명, 대만 1명, 와일드카드 1명이 진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번 사석 논란으로 중국위기협회에서 중국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24일 통보해 오면서 새롭게 선수단을 구성하게 됐다.

한국과 일본, 대만은 예정대로 출전하고 여기에 중국을 제외한 LG배 역대 우승자를 초청해 24강으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국기원은 중국 선수단을 대신해 본선에 참가하는 역대 우승자 명단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한국에 주어진 12장의 본선 티켓은 전기 시드를 받은 변상일 9단을 비롯해 국가 시드 4명(신진서·박정환·신민준·안성준 9단)과 국내 선발전 통과자 7명이 가져간다.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 선발전은 지난 25일부터 한국기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34명과 아마 선발전을 통과한 8명의 아마추어 선수 등 242명이 출전해 34.5대 1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본선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는 30일 국내 선발전 결승에서 정해진다.

본선은 다음달 19일에 24강, 21일 16강을 시작으로 8월에 8강과 4강이 펼쳐지며, 결승 3번기는 내년에 열릴 예정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국내 선발전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5회이며, 본선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