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바둑' 9월호 [한국기원]


바둑 매거진 월간 '바둑' 9월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 표지는 LG배 결승에 진출한 신민준 9단과 이치리키 료 9단이 장식했다.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무대가 21년 만에 한·일전으로 성사됐다. 기왕전은 내년 1월 19일과 21·22일 결승 3번기를 통해 서른 번째 대회 우승자를 가린다.

5년 만에 LG배 결승 무대에 올라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신민준 9단과 생애 첫 LG배 결승에 오른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이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치열했던 대회 현장과 두 기사의 각오를 [표지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집]에서는 월간 '바둑' 통권 700호 발행을 앞두고 바둑 저널리즘의 본질과 바둑 보도의 가치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 바둑 저널리즘의 위기와 재정의 : '누가 바둑을 말하는가?'에서 바둑을 기록하는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을 짚어본다.

한여름의 바둑 축제인 제11회 국수산맥 국제청소년 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바둑의 메카 전라남도 영암에서 펼쳐진 세계 청소년 바둑 축제를 [반상의 현장]에 담았다.

[세기의 명승부 명장면]에서는 '제5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선수권'을 다뤘다. 역대 최강자로 불리던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고, 당시 17세의 최정 9단이 생애 첫 세계 대회 정상에 오른 순간을 만나본다.

[이달의 화제국]은 김승진 6단과 조상연 4단이 만난 제3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영웅전 결승을 다뤘다.

이 밖에도 다양한 해외 화제 소식과 [바둑手 파노라마] [만년 5급 탈출기] [실전사활 마스터] [바둑 해프닝 극장] 등 유익한 강좌와 읽을거리를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