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취저우 란커배 결승 대국중인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신진서 9단이 11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6년 가까이 연속 정상을 지켰다.

신진서 9단은 10월 한 달 동안 9승 2패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세를 이어갔다. 이 중 2패는 란커배 결승 3번기에서 중국의 당이페이 9단에게 당한 것으로, 해당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신진서 9단은 올해 난양배와 쏘팔코사놀 세계대회 등 2개의 세계 대회에서 우승했고, 국내 대회 3회 우승과 세계·국내 대회에서 각각 1회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변동 없이 박정환 9단이 자리를 지켰고, 변상일 9단이 세 계단 상승하며 3위에 올랐다. 안성준 9단은 4위를 차지했으며, 신민준 9단은 두 계단 하락한 5위, 이지현 9단이 6위에 자리했다. 이어 강동윤 9단이 두 계단 내려간 7위, 김명훈 9단이 8위, 김지석 9단이 두 계단 상승해 9위, 박민규 9단이 두 계단 하락하며 10위를 기록했다.

여자 랭킹에서는 최정 9단이 4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최정 9단은 종합 랭킹 28위(9천490점)를 기록하며 종합 랭킹 29위 김은지 9단(9천487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 밖에도 오유진 9단이 12계단 상승한 52위에 올랐고, 스미레 4단은 7계단 하락해 97위, 김채영 9단도 7계단 내려가 100위에 자리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여자 기사 5명이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윤성식 4단은 10월 한 달 동안 9승 4패의 성적을 거두며 106위에서 74위로 32계단 상승해 10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 랭킹은 2020년 2월 개정된 랭킹 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8월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