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삼양식품]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억 개를 넘어섰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누적 판매량이 2023년 50억 개, 지난해 70억 개를 넘어선 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 80억 개를 넘었다.

불닭볶음면은 도전과 재미를 통해 강렬한 감각적 경험을 공유하는 욕구를 자극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불닭볶음면은 K푸드 인기와 함께 미국·중국·동남아·유럽 등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한국 라면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매운맛' 외에도 각 지역에 맞게 제품, 유통, 커뮤니케이션 등을 현지화한 것이 글로벌 확장 성공 요인이라고 회사는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미국의 불닭 소녀팬을 찾아가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미국 음악페스티벌 코첼라에서 브랜드를 알리기도 했다.

불닭 소스는 50여 개국에 수출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명실상부한 매운맛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현지 맞춤 제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며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급증하는 세계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 중국 절강성에 해외 첫 생산기지인 삼양식품(절강)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이 지난 6월 11일 밀양 2공장을 준공했다. [삼양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