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22년째 ‘소방공무원’ 위한 119상 후원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4.02 11:10 의견 0

지난 1일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열린 'KBS119상' 시상식 모습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 2003년부터 22년 동안 소방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 전반의 안전 의식 확산을 위해 ‘KBS119상’을 후원해 오고 있다.

‘KBS119상’은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 인명 구조 등 헌신적인 현장 활동을 펼친 소방 대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1996년부터 소방청 후원으로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열린 ‘KBS119상’은 한국방송공사·KBS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과 DB손해보험이 후원했으며 총 6개 분야 27개의 상이 주어졌다.

수상자는 시도별 자체 예비 심사와 엄격한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고, 부상으로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졌다. 상금은 대상 1,000만 원, 본상 300만 원, 특별상 300만 원이다. 또한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 명예·신뢰·헌신의 소방 정신이 깃든 소방 영웅 배지를 수여했다.

올해 대상은 대구 수성소방서 임기환 소방장이 수상했다. 임 소방장은 2009년 소방 공무원으로 임용돼 지금까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베테랑 구조 대원이다. 현장 활동 ‘우수·최우수·스타 대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각종 사고와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119대원 21명이 본상을 수상했고, 공로상 1명과 봉사상 1팀, 특별상 2팀, 명예상 1팀이 수상해 총 27개의 상이 소방 영웅들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소방 활동에 공헌한 개인·기관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특별상 수상자는 재난 취약 계층에게 화재 경보기 보급과 국내외 재난 활동에 의료 인력을 지원한 농심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각각 수상했다.

명예상은 안전 사고 없이 특수한 재난 환경에서 귀감이 된 소방 공무원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명예상 수상자는 국가 중요 행사 대응 활동, 대테러 대응 활동, 대형 화재 대응 활동에 귀감이 된 전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대가 수상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손해보험의 기본 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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