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책임광물보고서 발간…“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5.07 23:26 의견 0

양극재 원료 및 제품(왼쪽부터 코발트, 양극재, 리튬, 니켈)과 포스코퓨처엠 연구원들의 모습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며 배터리 양·음극재 원료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분쟁 단체 자금 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광물 구매·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

최근 유럽연합(EU)이 기업에 환경·인권에 대한 실사를 의무화하는 '공급망 실사지침(CSDDD)' 시행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세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분쟁 광물로 분류되는 양극재 원료인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 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책임 광물은 인권과 환경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공급되는 광물을 말한다.

또한 양·음극재 원료지만 아직 RMI 인증 제도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는 4대 분쟁 광물(금·주석·탄탈륨·텅스텐)과 코발트 등 원료의 원산지 추적 조사와 생산 업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29개국 239개 위험 지역에서 인권이나 환경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프로세스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책임 광물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공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해 오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다양한 광물이 활용되는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ESG(환경·사회·기업의 지배구조) 관점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2010년 남자 팀을 창단해 2023년까지 바둑리그에 참가했고, 2015년에는 한국여자바둑리그 출범과 함께 여자 팀을 창단해 리그 원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여자 바둑 팀은 지난 시즌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정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우승에 도전했지만 H₂DREAM 삼척에 패해 최종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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