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 현장에서 진행했던 신라면과 짜파구리 시식행사 모습 [농심]
농심이 다음달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미식 행사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시상하고, 세계 최고의 셰프와 심사위원 등을 대상으로 신라면 툼바 시식 행사를 연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은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행사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1위부터 50위를 선정해 시상한다.
농심은 이번 시상식에서 태국 반 텝(Baan Tepa) 레스토랑의 추다리 탐 데바캄 셰프에게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특별상(Asia’s Best Female Chef)을 수여한다. 탐 셰프는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태국 요리를 만들고, 농산물 생산자 지원 활동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농심은 시상식 현장에서 시식 행사를 열어 신라면을 부드럽고 매콤하게 재해석한 신라면 툼바를 소개한다.
수상 셰프들이 선보일 시그니처 세션에선 '다이닝에서 만나는 새로운 농심'을 주제로 신라면을 활용한 특별 요리를 제공한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미식에 조예가 깊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라면 툼바의 매력을 알리고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5연패를 달성한 한국 선수단. (왼쪽부터) 설현준·신진서·박정환 9단 [한국기원]
한편 농심은 지난 1997년부터 한국기원과 함께 한·중·일 국가 대항전인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창설해 후원하고 있다.
한·중·일 각 5명이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정하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작년 제25회 대회부터는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과 함께 개최되고 있다.
지난 21일 끝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한국은 설현준·김명훈·신민준·박정환·신진서 9단이 출전해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농심신라면배의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천만 원의 연승 상금이 추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