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새겨진 칸쵸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40년 전에 출시한 과자 '칸쵸'가 이름 찾기 이벤트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칸쵸가 지난달 6일 이벤트 시작 이후 2주 만에 납품 기준 100만 개 이상 팔렸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이벤트 이전 판매량의 약 세 배 수준이다.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는 칸쵸 과자에 무작위로 새겨진 504개의 이름 중 본인의 이름을 찾아 소셜네트워크(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행사다.

칸쵸에 새겨진 504개의 이름은 최근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500개와 칸쵸 공식 캐릭터 4가지(카니, 쵸니, 쵸비, 러비)다. 단품(54g), 컵(88g), 벌크(196g) 등 모든 칸쵸 제품에 적용된다.

롯데웰푸드 칸쵸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 [롯데웰푸드]


경품은 아이패드 프로 13, 에어팟 맥스, 롯데호텔 라세느 주말 2인 식사권, 코닥 미니샷2 레트로,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 원권 등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벤트를 위해 제품 패키지도 특별히 제작했다. 탐정복을 입은 카니·쵸니가 이름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콘셉트로, 총 두 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은 이벤트에 현재까지 약 5만5천 명이 참여하는 등 예상보다 많은 소비자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생산 설비를 최대로 가동해 주 생산일을 기존 2일에서 6일로 늘리고 아이패드 등 경품 당첨자 수도 두 배로 확대했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11월 24일에 발표한다.